색깔이 시장을 지배한다! 컬러 마케팅 소개 및 사례 2탄 초록(Green), 주황(Orange), 보라(Purple)

반응형

 

 

 

 

컬러 마케팅 소개 제 2탄. 앞선 포스팅에서는 기본 3색인 빨강, 파랑, 노랑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 포스팅에서 이미 컬러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언급했으므로, 각설하고 오늘은 이 기본 3색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색인 초록, 주황, 보라의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파랑과 노랑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초록. 초록은 기본적으로 평화, 성장, 자연, 신선함, 건강함을 상징하는 Health의 느낌을 준다. 대표적으로 초록색을 기업 컬러로 가지고 있는 기업은 스타벅스네이버다. 스타벅스는 초록색의 로고를 씀으로써 자신의 커피가 건강하고 신선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하였다. 이런 컬러 마케팅 덕분에 이제 전세계적으로 초록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 되었고, 커피 산업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저력이 되었다.

 

 

.

 

 

전세계적으로 초록색으로 제일 유명한 기업이 스타벅스라면 한국에서 초록색하면 네이버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네이버는 초록색이 주는 성장성과 파릇파릇함에 포커스를 맞춰서 밝은 초록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있다. 성장성은 기본적으로 확장성과 다양화 될 수 있다는 이미지로 확장된다. 즉, 이를 통해서 수많은 사이트들로 뻗어나가고 다양한 사이트를 소개해주는 한 그루의 나무 같은 이미지를 한국인의 머릿속에 제대로 주입시켰다. 그 덕에 네이버는 한국 대표 검색엔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 외에도 각종 음식점, 마트, 카페 등 식음료를 취급하는 가게는 초록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곳이 굉장히 많다. 아마 초록색이 주는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초록색이 너무 어두워지게 되면 전체적으로 강조점이 없어지고 자칫 부패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으니 주의해서 쓸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빨강과 노랑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주황. 주황은 친근함, 편안함, 즐거움, 경쾌함 등을 상장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Friendly라고 표현 할 수 있다. 하지만 주황색이 마케팅에 쓰이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붉은색만큼의 정열은 아니고, 그렇다고 노란색만큼의 강조점을 보이는 것도 아니기에 상당히 애매한 색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둘을 절묘하게 섞은 이미지인 친근함에 대한 강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요즘에 들어서야 자주 쓰이고 있다.

 

 

.

 

 

주황색을 쓰는 대표적 사례로는 미국 최대 쇼핑 사이트 아마존이 있다. 아마존의 메인 색은 주황색이다. 사람들이 쓰는 모든 물건을 다 취급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아마존에게 주황색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였다.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주면서 아마존을 사용하는데 거부감을 줄이는 데 어느정도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주황색은 다른 색들에 비해 자주 쓰이는 색이 아니므로 주황색을 쓰기 전에는 한번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빨강과 파랑의 조합인 보라. 보라는 지성, 창의력, 고결함, 고귀함, 신비로움, 고급스러움 등이 메인 심리로 작용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Luxury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 똑똑함과 같은 좋은 이미지란 좋은 이미지는 다 갖고 있는 보라색을 쓰는 대표적인 기업은 야후다. 야후는 보라색을 기업 로고색으로 쓰면서 지성, 창의력을 기업 이미지에 담아내고 있다. 덕분에 초기 검색 엔진 경쟁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시장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고, 이는 구글에 이어 세계 2위 검색 포털 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다.

 

 

.

 

 

보라색의 경우는 다른 색과는 다르게 기업 로고도 로고지만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마케팅에 가장 많이 쓰인다. 특히나 고급스러움, 고결함의 이미지가 필수적인 화장품 산업에서 보라색은 마케팅의 필수 컬러다.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나오는 광고 화장품 광고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하지만 보라색 역시 푸른색과 마찬가지로 과하면 우울한 기분과 혼란스러움을 유발할 수 있으니 포인트가 되는 부분만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보라색은 거의 항상 메인 컬러가 되어야지 다른 색의 서브가 되면 보라색과 메인색 모두가 죽어버릴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초록, 주황, 보라에 대한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제 마지막 색채 마케팅 3탄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흑백의 무채색 조합과 무지개색이 주는 컬러 마케팅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Google 검색

 

 

 

2016.08.10 - [2020년 이전 글/심리 마케팅] - 색깔이 시장을 지배한다! 컬러 마케팅 소개 및 사례 3탄 흰색(White), 검정(Black), 은색(Silver), 무지개색(Rainbow)

 

색깔이 시장을 지배한다! 컬러 마케팅 소개 및 사례 3탄 흰색(White), 검정(Black), 은색(Silver), 무지

컬러 마케팅 소개 3탄. 왠만한 주색에 대해서는 앞의 1탄과 2탄에서 설명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무채색들인 흰색, 검정, 은색의 심리적 효과와 모든 색을 다 사용하는 무지개색의 심리적

louisbaseball.tistory.com

 

2016.07.29 - [2020년 이전 글/심리 마케팅] - 일상 속 심리 마케팅 사례. 쉑쉑버거 한국 강남점 성황 이유, 스놉 효과, 밴드 웨건 효과

 

일상 속 심리 마케팅 사례. 쉑쉑버거 한국 강남점 성황 이유, 스놉 효과, 밴드 웨건 효과

얼마 전 한국에서도 문을 연 쉑쉑버거 강남점에는 연일 연시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 덕에 매장 앞에서 자그마치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결

louisbaseball.tistory.com

 

2016.07.14 - [2020년 이전 글/심리 마케팅] - 인지부조화 이론과 사례 및 자기합리화를 이용한 소비자 심리 마케팅

 

인지부조화 이론과 사례 및 자기합리화를 이용한 소비자 심리 마케팅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 받고 난 이후 항상 만족과 불만의 경계를 왔다갔다한다. 내가 산 물건의 단점이 시간이 갈 수록 보이기도 시작하고, 그와 반대로 미처 알지 못했던

louisbaseball.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