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신청 방법, 조건, 중복 수령

청년희망적금은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2년형과 3년형 중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고, 만기 시 원금 600만원과 이자를 수령하게 됩니다.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최대 4%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2년 후 총 7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이 상품은 올해 1월 출시되어 현재 15만명 이상이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혜택이 대기업 및 공기업 재직자와 공무원 등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년희망적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이란?

청년희망적금은 만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을 때 지원받을 수 있는 적금이에요. 월 급여가 35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금리는 연 3.5%이고, 기업 기여금(0.625%)과 정부 지원금(1.75%)을 합해 최고 연 4%의 금리를 받게 됩니다. 단, 중도 해지하거나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기존에 받은 장려금을 반납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청년희망적금 신청 방법

청년희망적금은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어요. 먼저 워크넷 홈페이지나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회사 측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이때 채용 공고문 사본 또는 면접 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통장을 개설하면 끝! 간단하죠?

청년희망적금 대상자

청년희망적금은 모든 청년들이 다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우선 나이 제한이 있는데요. 만 15~34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답니다. 또한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사람은 제외됩니다. 군 복무 기간만큼 연령 상한을 연장해주긴 하지만, 최대 39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청년희망적금 조건

청년희망적금은 앞서 언급했듯이 월급이 35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입사한지 6개월 이상 되어야 해요. 그리고 계약 연봉이 3000만원 미만이거나 주 35시간 이상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라면 가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약 계약직이라면 계약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최저임금 미달자나 월 임금 총액이 80만원 미만인 경우엔 가입할 수 없다고 하니 유의하세요.